<앵커>
이건희 회장의 처남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구 기자! (네, 한남동 특검 사무실입니다.) 지금 현재 홍석현 회장이 조사를 받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오늘(4일) 낮 3시쯤 이 곳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특검에 들어선 홍 회장은 현재 3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 홍 회장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김용철 변호사가 주장했던 삼성 그룹과 중앙일보의 위장 계열 분리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홍석현/중앙일보 회장 : 허위 주장이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 잘 밝혀지겠죠.]
홍 회장은 에버랜드 사건의 피고발인이어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1996년 중앙일보가 에버랜드의 최대 주주였는데, 에버랜드가 발행한 전환사채를 왜 포기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홍 회장이 이재용 전무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이건희 회장과 중앙일보와 에버랜드의 주식을 맞바꾼 게 아니냐는 의혹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정석 특검보는 이건희 회장을 이번주 안에 부를 계획이 없다고 밝혀, 1차 수사기간 내에 이 회장을 소환 조사하려던 당초 계획을 수정했음을 내비쳤습니다.
대신 수사 기한을 30일 연장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오늘 대통령에게 공문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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