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 중령은 오는 7월에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귀국을 불과 넉 달 남긴 상황에서 이런 변을 당했습니다.
계속해서 박현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육사 38기인 박 중령은 지난해 3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의해 창설된 유엔 네팔 임무단에 옵저버 자격으로 파견돼 활동해 왔습니다.
주요 임무는 네팔 정부군과 반군사이의 충돌을 예방하는 감시활동과 미회수된 반군의 무기, 탄약 회수 지원 등이었습니다.
[이태준 중령/합동참모본부 : 평화유지활동·해외파병은 자원입니다. 자원이 아닌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현재 유엔 네팔 임무단에는 박 중령을 포함해 한국 장교 5명이 파견돼 있습니다.
박 중령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군 장교들은 사고 당시 각각 다른 지역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온 박 중령은 올해 7월 복귀할 예정이어서 가족들의 안타까움도 더 컸습니다.
육군 현역으로 복무중인 아들 은성 군도 소식을 듣고 휴가를 나왔습니다.
가족들은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신란수/박형진 중령 부인 : 희망이 있어요. 아마 살아 있을 것이라고 본다. 아직 확인된 것도 없고….]
가족들은 합동참모본부 이영만 소장을 단장으로 한 군 사고조사단과 함께 오늘(4일) 저녁 비행기로 네팔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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