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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정동영·강금실 '민주당 빅3' 서울 출마?

<8뉴스>

<앵커>

통합민주당에서는 손학규, 정동영, 강금실 이른바 빅3의 서울 지역구 출마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수도권 승부를 위해서는 당의 대표선수들이 서울 출마를 결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전 대선후보측은 SBS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에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서울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이재경/정동영 전 후보 측근 : (이번에는) 후보가 헌신하고 희생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 (출마) 지역은 일부에서 거론되듯이 정한 것은 전혀 없고, 추후에 당 지도부와 의논해서 결정한다.]

당 안팎에서는 이해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관악 을'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해당 지역 공천 신청자들이 항의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손학규 대표측은 공천심사가 마무리되는 다음주 쯤 서울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금실 최고위원은 "손 대표 거취문제가 먼저 결정돼야 한다"면서 고민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경철/민주당 공천심사위 홍보간사 : 당의 중진들은 수도권에서 나서심으로써 당을 구할 수 있는 노블레스 오블레주가 아니냐.]

공천심사위가 이들의 서울 출마를 강하게 요구하는 것은 수도권 승부 뿐만 아니라 호남 물갈이에 따른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공천심사위의 수도권 출마 권유에 불쾌감을 드러냈던 박상천 공동대표는 전남지역 공천신청자 자격으로 오늘(3일) 오후 비공개 면접심사를 받았습니다.

관/련/정/보

◆ 과거행적론·세대교체론, 공천 막바지까지 '파장'

◆ 정동영 전 장관 '서울 관악 을' 출마카드 부상

◆ 이회창 총재 "지도부 전원이 지역구 출마하자"

◆ '커밍아웃' 최현숙 씨 18대 총선출마 선언

◆ "왕짜증나" 총선예비후보 무차별 문자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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