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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심·격식파괴…새 정부의 달라진 국무회의

<8뉴스>

<앵커>

그런데 오늘(3일) 국무회의는 여러 점에서 과거와 달랐습니다. 먼저 시간이 1시간 반이나 앞당겨졌고 분위기나 자리배치도 종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데요.

어떻게 달라졌는지 김우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늘 국무회의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종전보다 1시간 반이상 앞당겨진 것입니다.

형식적 보고가 아니라 실질적 토론이 이뤄지게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회의장 모습도 확 바뀌었습니다.

상석에 따로 마련됐던 대통령 자리를 테이블 가운데로 옮겨 회의 참석자와 토론이나 대화가 좀 더 용이하도록 바꿨습니다.

테이블 사이에 있던 대형 빔 프로젝트도 없애 마주보는 국무위원간의 거리도 1.5M 좁혔습니다.

30여명 선 이던 배석자 수도 18명으로 줄였습니다.

국무위원들은 회의장 밖에서 손수 차를 타 마셨습니다.

대통령실 직원들이 일하는 사무실도 달라졌습니다.

회의실 의자는 바퀴 달린 사무용으로 교체했고 내부 칸막이나 벽을 없애 일반기업처럼 개방형 구조로 바꿨습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취지는 두말할 것도 없이 효율적이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이른바 협업과 소통이 가능한 구조로 바꿨습니다.]

청와대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펴기 위해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각 부처의 업무보고도 청와대가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받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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