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3일) 열린 이명박 대통령 주재 첫 국무회의 화두도 단연 물가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먼저 물가부터 잡으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물가가 걱정이라는 말로 국무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성장률이 낮아질 우려가 있고 또 물가는 불가피하게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그러한 현실에 직면한 것도 사실입니다.]
위기를 극복하려면 정부와 노사 모두 힘써야 한다며 특히 서민들을 위해 민생 물가부터 잡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서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민생에 관련된 물가는 장바구니 물가는 그래도 노력하면 좀 잡을 수 있지 않겠는가.]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유류비와 사교육비 등 5대 서민생활비 경감방안이 보고됐습니다.
택시용 LPG 유류세 전액 면제, 고속도로 출퇴근 통행료 최대 50% 인하, 상반기중 공공요금 동결, 학원 수강료 불법 인상 단속, 통신요금 인하 유도가 핵심입니다.
서민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민주택기금의 주택담보 대출금리도 지금의 연 5.2%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물가안정 TF를 서민생활 안정 TF로 확대하고 올해 경제운용실천계획을 오는 15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내년 대학입시요강이 확정되지 않아 학부모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면서 입시일정이라도 우선 발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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