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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왜적 방어' 김해읍성 북문 복원 눈앞

<앵커>

조선시대 김해와 부산을 왜적으로부터 지켜온 김해 읍성의 4대문 가운데 북문이 마침내 완전 복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4대문 전체와 성곽까지 복원할 계획인데 예산 확보가 걸림돌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는 김해읍성 북문의 모습입니다.

높이 솟은 문루 아래로는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둥글게 쌓아둔 옹성이 보입니다.

양쪽에 날개처럼 쌓인 체성까지 당시의 온전한 모습대로 복원했습니다.

김해읍성은 조선 세종때인 1443년 축조된 뒤 450년동안 김해와 부산의 왜적방어에 큰 몫을 해왔습니다.

김해시는 오는 2016년까지 이곳 북문 외에도 남문과 동문, 서문등 4대문을 차례대로 복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뒤이어 성곽까지 복원하면 무너진지 120년 만에 수원성과 같은 역사유적으로 되살아나게 됩니다.

[김수철/김해시 문화재시설담당 : 빈약한 김해시에 새로운 역사성을 보완하고 이것을 근거로 역사도시, 문화관광도시를 지향하는 김해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

문제의 핵심은 돈입니다.

소요 추정 예산만 900억 원.

국가적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적어 국비 확보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결국 김해예산으로만 복원해야 하다보니 읍성이 과연 그만큼 역사적 가치가 있느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해시의 계획대로 읍성이 옛 시가지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낼 관광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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