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우리 증시에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경제부 송욱 기자와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증시가 그래도 1,700선을 지켜냈었는데, 이번주 초에는 미국발 악재가 건너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3일) 날씨처럼 우리 증시에 오라는 봄은 안오고 황사가 오는 셈인데요.
말씀하신데로 뉴욕 증시가 지난 주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갖가지 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졌는데요.
세계 최대 보험사인 AIG가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분기손실을 기록한데다, 경기 지표가 형편없이 나왔고 금융권 불안까지 겹쳤습니다.
대외변수에 울고 웃는 우리 증시에 악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주엔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지수가 발표되는데 이래저래 미국의 영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요즘 증시 전문가 얘기를 들어보면 "박스권 장세의 연속선상에서 아직은 고점 영역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대외 변수의 반전이 없는한 현금 비중을 늘려라"라고 하는데요.
다만 관심을 가진다면 오랫동안 저평가 받았다는 측면에서 IT주에 대한 추천이 많았고요.
낙폭이 조금 해소된 중국 관련주는 업종 대표 위주로 할 것을 권했습니다.
이번 주엔 중동과 중국도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유가가 100달러를 넘는 상황에서 OPEC 총회에서 증산과 감산 가운데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고요.
또 중국 전인대에서는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책을 내놓을지, 아님 경기 과열을 누르려 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앵커>
송 기자, 요즘 원유나 곡물 같은 국제 원자재값이 그야말로 치솟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원자재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런 펀드에 투자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합니까?
<기자>
네, 주식형 펀드의 지난달 수익률이 나아지긴 했지만 원자재 펀드에 비할 바는 아니었는데요.
대부분의 원자재 펀드가 최근 한달 수익률이 5%를 넘었고요.
무려 18%까지 기록한 펀드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원자재 값이 치솟았고 그에 따른 혜택도 받았다는 얘기인데요.
그런데 알아두셔야 할 것은 원자재 펀드가 두 가지로 나뉜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원자재 관련 기업의 주식을 사는 펀드가 있고요.
또 하나는 선물을 사는 형식으로 실제로 원자재에 투자하는 '파생상품' 펀드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 파생상품형의 수익이 높은데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파생상품형은 고스란히 수익률이 올라가지만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꼭 상승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파생상품 펀드들은 가격 변동성이 더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가장 망설여지는 부분은 '과연 원자재값이 계속 상승할 것이냐'에서인데요.
물론 미국의 경기 침체가 원자재 수요 감소를 가져올 수는 있지만, 중국 같은 신흥시장국 수요 때문에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합니다.
따라서 주식형 펀드를 이미 갖고 계신다면 원자재 펀드 가운데 특히 파생상품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유리해 보이는데요.
하지만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분산투자 차원에서 접근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간추린 경제 보시겠습니다.
지난해 10억 원 이상 거액의 현금배당을 받는 주식부자가 역대 최다인 1백 53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최대 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 6백 15억의 배당금을 받아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은 308억 원으로 지난해 1위에서 올해 한계단 내려 앉았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216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2012년 인천 국제공항에서 운행하게 될 최첨단 한국형 자기 부상열차의 모델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국토 해양부는 디자인전문가와 국민 등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해, 한국의 전통미가 담긴 도자기 곡선을 형상화한 모델을 최종 낙점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자동차가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구노력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기아차 임원들은 올해 연봉의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으며, 그동안 노조가 반대해 온 신차 생산 라인에 96명의 인력을 전환배치하기로 노사가 합의했습니다.
또 시화공장부지와 서산부지 등 1천8백억 원에 달하는 유휴부지를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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