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극우적 발언을 일삼아온 일본 도쿄(東京)도의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지사가 미일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립하기위해 미일 안보조약을 일시 해지해야 한다고 주장, 파문을 낳고 있다.
1일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이시하라 지사는 2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내 요코타(橫田) 미군기지의 군민 공용화를 위한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않고 있는데 대해 "상대방의 머리를 식히기위해서라도 일단 미일 안보조약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오키나와(沖繩)에서 최근 발생한 미 해병대원의 여중생 성폭행 사건도 언급, "오키나와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을 보더라도 (후쿠다) 총리와 (라이스) 국무장관의 악수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그러면서 미일 안보조약의 일시 해소를 제안, 1년 정도 냉각기간을 갖고 미일 관계를 재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지위협정을 확실하 게 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미일 안보체제를 만들 수 있다"는 지론을 폈다.
미일 양국은 요코타 미군 기지의 반환 문제와 관련, 반환까지의 경과조치로 군민이 공동이용토록 하자는 이시하라 지사의 제안에 따라 2006년 10월부터 협상을 벌였으나 기한인 1년이 넘도록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연합뉴스)
이시하라 "미일 안보조약 일시 해지해야"…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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