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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유화공장서 화재…2명 사망·14명 중화상

<앵커>

오늘(1일) 새벽 김천 코오롱 유화 공장에서 불이나 철야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4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연쇄 폭발이 일어나면서 불이 나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TBC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외벽이 통째로 날아가 공장은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마치 폭격을 맞은 듯 공장 내부는 시커먼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김천시 대광동 코오롱 유화 페놀수지 생산1공장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37살 김도형 씨와 35살 권병헌 씨 2명이 숨졌습니다.

또 47살 백인기 씨 등 14명이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화성 물질이 가득 쌓인 작업장에서 인부들은 연쇄 폭발음과 함께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부상자 :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조치를 취한다고 했는데도 이미 늦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절반은 온몸에 화상을 입어 인명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불은 8천 4백여 제곱미터 3층짜리 공장과 페놀수지 보관 창고를 모두 태우고 4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피해액은 3백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 불은 폐놀 수지를 만드는 작업을 하다 기계 과열로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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