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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생들, 중·일보다 '체격 우세-체력 열세'

<8뉴스>

우리나라 학생들 체격만 커졌지, 체력은 오히려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관광부 조사 자료를 보면, 한국 중학생들은 중국·일본 중학생들에 비해 키가 1~2cm 정도 더 컸습니다.

그러나 달리기나 멀리뛰기 같은 기초 체력 측정 결과는 중국과 일본에 비해 뒤처졌습니다.

18세 남학생의 50m 달리기 평균 기록은 일본이 7.5초인데 비해 우리는 7.9초로 0.4초 뒤졌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50m 달리기 기록 역시 우리는 평균 기록이 11.6초로 10.7초의 일본, 11.2초의 중국에 비해 더 느렸습니다.

과거 기록과 비교해봐도 요즘 학생들의 체력저하를 알 수 있는데요.

가까운 2004년과 비교해볼까요?

18세 학생의 50m 달리기의 경우 남학생은 0.4초 느려졌고, 여학생도 0.8초 처졌습니다.

기초체력 측정 결과를 입시에 반영하는 체력장 제도가 지난 94년도에 폐지됐지요.

한국 학생들의 이런 체력 저하가 입시에만 지나치게 매몰된 교육 환경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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