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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도 재활용 시대! 세계 최초 메탄 엔진 개발

<8뉴스>

<앵커>

재활용이 가능한 우주 로켓 개발에 지금 전 세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국내 연구진이 의미있는 성과를 내놓았습니다. 세계 최초로 '메탄'을 이용한 엔진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우주 로켓의 연료는 액화 수소나 등유가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한번 사용된 로켓엔진은 완전히 망가지기 때문에 다시 쓸 수 없다는 큰 단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몇년 전부터 미국 나사 등에서 엔진 재사용이 가능한 메탄 연료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을 5년 뒤로 잡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연구분야입니다.

그런데 국내연구진이 메탄 엔진을 먼저 개발했습니다.

320리터의 메탄을 넣으면 8톤 무게의 비행체가 지상에서 300km 밖까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

대기권인 100km를 훌쩍 넘어설 정도로 기존의 수소연료 엔진과 비교해도 연료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김경호/개발업체 연구소장 : 기존의 로켓엔진같은 경우에는 대당 보통 100억에서 500억 정도 하는데요, 한번 쓰고 버리면 100억 500억 날라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열 번만 반복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100억 짜리면 10억으로 다운되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앞으로 미국 공군의 차세대 로켓우주선 개발 사업에도 적용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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