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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 인준안 국회 통과…공식 업무 시작

<앵커>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오늘(29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한승수 총리는 곧바로 임명장을 받고 총리로서의 공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김영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찬성 174표, 반대 94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26일 인준안 표결을 무산시켰던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자유투표에 맡기기로 최종입장을 정했습니다.

한나라당 참석의원이 126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부적격 의견을 내세웠던 민주당측에서 30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승수 총리는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대통령 비서실장과 주미 대사,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과 유엔총회 의장 등을 지냈고 13대와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습니다.

인준안이 통과되자 이명박 대통령은 한승수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한총리는 이어 취임식을 갖고 새 정부 초대 총리로서의 공식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청와대는 인준안 통과에 대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국정 공백을 막고 한시라도 빨리 새 정부의 일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추가 사퇴를 강력히 요구하고 한나라당이 국정발목잡기라고 반발하면서,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된지 20일이 지나는 다음달 10일이나 돼야 장관으로 임명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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