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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 '농약만두' 관련 일본인 기자 조사

중국 공안이 일본에 시판된 중국산 '농약만두'에서 검출된 살충제 '메타미도포스'를 몸에 지니고 있던 일본 교도통신 특파원을 붙잡아 조사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교도통신 중국 총국은 자사 베이징 특파원이 지난 15일 공안에 붙잡혀 메타미도포스 구입 경위에 대해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도 특파원은 문제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중국 허베이성에 있는 톈양식품사를 취재하고 베이징으로 돌아가던 중 공안에 붙잡혔습니다.

교도통신은 "담당 기자는 당시 중국서 판매가 금지된 메타미도포스를 개인이 구입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를 구입한 것이지 위법 행위를 저지르기 위해 그런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취재 행위가 중국의 법률에 위반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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