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등 전략기획실 핵심 실세 2명이 오늘(29일) 오후에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연 기자!(네 한남동 특검 사무실에 나와있습니다.) 네 지금 현재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이 2시간 전쯤, 15분 간격으로 출석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굳은 표정으로, 조사에 성실히 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삼성 전략기획실 1, 2인자들로 모두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 받고 있습니다.
전략기획실은 비자금 조성과 관리, 경영권 불법 승계와 정관계 로비를 모두 진두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특히 이 두 사람이 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불법 승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했다고 지목했습니다.
어제 조사를 받은 이재용 전무는 'e삼성'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문조서를, 다른 고발사건으로 2건의 참고인 조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측은 김용철 변호사와 함께 이른바 '삼성 떡값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제단은 오늘 오후 회의를 열어, '떡값 명단'을 공개할 지, 언제, 어떻게 공개할 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검찰 최고위층과 참여정부 장관급 인사는 물론, 새 정부의 국무위원 내정자들도 뇌물수수 대상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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