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 전무가 특검 조사를 마치고 어젯밤(28일) 귀가했습니다. 이 전무는 자신에 대한 의혹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성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용 전무는 어젯밤 11시 25분쯤, 특검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오전 9시10분쯤 출석한 이후, 14시간이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전무는 조사를 마친 뒤, 담담한 표정으로 조사에 성실히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전무 : 아는대로 성실하게 답변 하였습니다. 저 때문에 늦게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이재용 전무는 특검 수사팀 질문에 '알면 안다, 모르면 모른다'라며 비교적 명확하게 답변했다고 특검 관계자가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자신에 대한 의혹 대부분은 부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무에 대한 조사는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전반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우선 'e삼성' 고발 사건과 관련해 이 전무가 주도했다 실패한 인터넷 사업의 손실을 삼성 계열사들이 떠안았다는 의혹에 대해, 피의자 신문조서를 받았습니다.
또 지난 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헐값에 인수하는 과정에 이 전무가 어느정도 개입했는지도 조사받았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무를 다시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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