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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결혼 늘고 이혼 줄어…고령화 '뜀박질'

<8뉴스>

<앵커>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요? 2천7년 한국사회의 지표가 발표됐는데요.

결혼하고, 아이낳고 또 늙어가는 우리의 생활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먼저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아이를 낳는 30대 초반 여성이 늘면서 지난해 신생아는 10%나 증가했습니다.

남녀 구별이 퇴색하면서 여아 100명당 남자아이는 107.4명으로 10년 전보다 4.2명이 줄었습니다.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는 지난해 평균 1.26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결혼건수는 늘고 이혼건수는 감소하면서 가족관계가 안정돼 간다는 분석입니다.

뒤늦게 결혼하는 사람이 늘면서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0.9세, 여자 27.8세로 10년 전보다 2살 이상 높아졌습니다.

[박선현/인천시 간석동 : 어느 정도 기반을 닦고 공부할 시간을 감안하면 30대는 넘어서야 하지 않을까.]

고령화 속도는 더욱 빨라졌습니다.

지난 1980년, 34%를 차지했던 14세 이하 유소년인구 비중은 18%로 크게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 인구비중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령 인구를 유소년 인구로 나눈 고령화 지수는 55.1로 지난 1980년의 4.9배로 증가했고, 전체 인구의 중간나이는 36.1세로 같은 기간 14세 이상 높아졌습니다.

[신광영/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 2017년이나 18년에는 전체인구 14% 이상이 65세이상인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 2년 연속 증가한 신생아 출산은 우리사회에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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