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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비 내다가 살림 '휘청'…교육비 비중 최고

<8뉴스>

<앵커>

그렇다면 씀씀이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먹을거리를 제외하고 소비 지출 가운데 최고는 단연 교육비였습니다. 교육비에 허리 휘는 것은 여전하네요.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가 끝나자 마자 학원으로 가는 아이들.

요즘 아이들 사이에 서너 과목의 학원 수강은 기본입니다.

[권순우(경기도 의왕시)  : 한 사람당 보면은 그 전에 예를 들어서 한 50-60정도되면 지금은 100정도 예상해야 되거든요.]

교육비 지출이 늘면서 전체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12%를 기록했습니다. 

교육비 비중은 식료품비를 제외하면 가장 높았습니다.

83%로 높아진 대학 진학률도 교육비 증가에 한몫 했습니다.

기름값이 오르면서 교통비 비중은 지난 90년 이후 배 이상 올랐고, 초고속 인터넷과 휴대전화의 보급 확대에 따라 통신비 비중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전인숙(서울 도화동) : 통신비 같은 경우에 일일이 가족들 마다 휴대폰 하나씩 다 있잖아요.그래서 그것도 다 합쳐서 하려면 못해도 한 20만 원 정도.]

연립주택 가격이 8.3% 오르는 등 도시지역의 집값은 평균 3.1% 상승하면서 가계의 부담을 키웠습니다.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247만 6천 원.

직종별 임금 수준은 사무종사자를 100으로 했을 때 고위 임직원이나 관리자가 186, 단순노무 종사자는 54로 3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소득은 늘고 있지만 스트레스 등에 의한 암환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인구 10만명당 135명으로 사망 원인 가운데 단연 1위를 차지했고,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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