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던 입체영상을 일반 텔레비전으로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3차원 TV, 이홍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평한 화면상의 움직임이 마치 실제처럼 입체적으로 보이는 3차원 입체영상 텔레비전입니다.
특수안경을 끼면 화면 속 사물이 눈앞으로 튀어나오는 것 같은 생생한 입체 영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2대로 찍은 영상신호를 특수안경을 통해 분리해 두 눈에 비춰줌으로써, 마치 입체를 보는 것 처럼 느끼게 만드는 것입니다.
[박찬호/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팀 부장 : 이번 CES쇼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받아서 업계로부터 기술의 우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가격은 일반 PDP TV와 비슷한 수준으로, 3차원 입체영상을 평판 TV에 적용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입체TV를 통해 일반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3차원 입체영상 방송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입체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PC용 입체게임과 같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TV에 연결해 봐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특히 게임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세계 최대의 게임업체인 EA사와 3차원 입체 TV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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