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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상처난 장관 업무수행 오래 못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28일 '내각 인선' 파동과 관련, "상처가 난 장관이 되면 업무수행을 오래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 이같이 말한 뒤 "연말에 개각도 있을 수 있고 다시 검토할 수 있는 여지도 있는데 새 정부 출범하는데 굳이 이것을 또 문제 삼아 낙마시키고 하는 것은 너무 심한 정치공세"라고 밝혔다.

그는 박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의 사퇴와 관련, "절대농지에 투기한 사실로 이미 장관직을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면서 "나도 이틀 전에 청와대 쪽에 '수용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권이 10년만에 바뀌다 보니 사정.검증시스템이 정식 작동이 안돼 허술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부터 임명되는 공직자들과 장관들은 정식으로 정권을 인수했기 때문에 정상적 검증시스템이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인사청문 과정에서 투기냐 투자냐 하는 논란이 있었다'는 질문에 "투기와 투자의 구분기준은 부동산 거래횟수를 보면 된다"면서 "사고 팔고해서 이익을 남긴 횟수가 많으면 투기이고 팔고 산 흔적이 없으면 투자"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공직자가 되려는 사람이나 공직자는 부동산을 통해 재테크하려는 것도 옳지 않다고 본다"면서 "그것이 투자 개념이라고 하더라도 공직자로서 옳은 자세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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