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당첨사실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청약통장으로 다른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또 잔여물량에 따라 동·호수 등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분양대금 조건과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부가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길진홍/부동산뱅크 팀장 : 무이자 융자나 이자 후불제와 같은 저리의 아파트를 공급해주는 경우가 많고, 실제 계약금 같은 경우 일반 아파트와 달리 상당히 계약금을 낮춰서 계약하는 경우 많기 때문에 자금여력이 딸리는 수요자들의 경우 상당히 내 집 마련에 있어서 유용한 수단이라고….]
청약경쟁에서 불리하거나 초기 자금이 부족한 수요자들은 이러한 미분양 물량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최근엔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 탓에 저평가된 미분양 물량이 많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전매 가능한 대단지아파트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도권 북부에서는 경기 파주 신도시, 고양시의 덕이지구, 식사지구 미분양 물량을 주목해볼만 합니다.
대규모 단지에다 녹지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수도권 서부지역에서는 인천 청라, 경기 김포지구의 물량이 유망합니다.
분양가가 저렴해 향후 가격상승의 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미분양 아파트를 고를 때는 미분양의 원인을 주의깊게 살펴야 합니다.
시장 침체 영향도 있겠지만, 단지 자체가 지닌 약점 때문일 가능성도 크기 때문입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 미분양된 원인이 영구적인 과제로 인해 미분양됐을 때 거기가 공해가 있다든지, 단지가 적다든지, 입지가 한계가 있다든지 이런 곳은 바람직하지 못하고….]
따라서 소규모 단지나 주변 호재가 없는 단지 등은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실제혜택 이상으로 가격이 부풀려져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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