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오늘(28일)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특검에 전격 소환됩니다. 삼성가의 재산 형성 과정과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오늘 오전 9시에 특검에 소환됩니다.
이재용 전무가 수사 기관에 소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재용 전무는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제기한 4건의 고소고발 사건에 연루돼 있으며, e삼성 지분 매각과 관련해서는 피고발인 신분입니다.
이재용 전무는 먼저 자신이 주도한 e삼성 등 인터넷 사업의 부실 지분을 계열사에 떠 넘긴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됩니다.
이 전무가 증여세 16억 원만 내고 에스원 등 비상장 주식을 싸게 매입한 뒤, 거래소 상장을 통해 560억 원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또, 이 전무가 이렇게 마련한 자금으로 에버랜드 전환사채 매입을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그룹 차원의 공모가 있었는지 추궁할 예정입니다.
특검 관계자는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 일가에 대한 소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혀, 조만간 이건희 회장의 소환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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