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는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제기된 일부 장관 후보자들을 교체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성준 기자 (네 청와댑니다.) 청와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청와대는 어제밤 심야 회의에 이어 오늘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두시간 넘게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는 한승수 총리 후보자 인준 연기에 따른 대책과 문제가 된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교체여부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총리 인준 지연과 관련해 어쩔 수 없는 정치현실이 가로막고 있지만 정치안정을 위해 의회의 안정이 필요한 만큼 이를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일단 의혹을 받고 있는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가 29일 총리 인준 표결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는 판단 아래 이들의 교체하는 쪽에 무게를 싣는 분위깁니다.
이동관 대변인은 후보자 교체 여부는 청문회를 보고 결정한다는 당초 방침에 오늘중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청와대 업무의 초점을 서민에 맞춰야 한다면서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들의 기대에 맞춰 일해 나가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새 정부는 실용적인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현장에서 받고 수석과 비서관들도 현장감각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런 실용과 현장 중심 국정의 일환으로 자신도 주말에는 음식점 같은 민생현장을 직접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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