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101.15달러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인 끝에, 어제 종가보다 1.65달러, 1.7% 오른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00.8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장중 배럴당 99.68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1988년 원유 선물 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위험을 피하기 위해 국제 상품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유가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풀이했습니다.
또 미국 동부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데다, 석유수출국 기구의 원유 공급량도 이번 달 0.6% 줄어드는 등 산유량 감소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헤지펀드 매니저와 대규모 투기세력이 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장이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아니라 투기와 공포,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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