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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부동산 원정 투기?…끊이지 않는 의혹

<8뉴스>

<앵커>

대통령 취임식 관련 소식은 뉴스 후반부에 다시 전해드립니다. 어제(24일) 이춘호 여성부장관 후보자가 사퇴했지만, 장관후보자들을 둘러싼 잡음은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주홍 통일부, 박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자녀 국적문제로 도마에 올랐던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지난 2001년 미국 영주권자였던 부인 엄모 씨가 경기도 수원의 한 상가에 원정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엄씨는 노후 대책용으로 구입했는데 영주권 취득으로 한국 주소가 말소돼 미국 주소를 써넣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엄 모 씨/남주홍 후보자 부인 : 어떻게 미국에 있으면서 그 물건이 어떤 건지도 보지 않고 살 순 없잖아요. 한국 주소가 말소가 됐기 때문에 미국 주소가 적혀 있을 뿐이죠.]

또 지난해 5월 한과공장을 짓겠다며 사들인 뒤 아직도 공장을 짓지 않고 있는 경기도 포천의 신도시 개발예정지역 근처 인삼밭에 대해서는 인삼을 캐낸 후 개발하기로 땅 주인과 약속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남주홍/통일부 장관 후보자 : 부부교수 둘이 25년째 해서 재산이 30억대 된다는 것이 그렇게 크게 심판받을 일은 아니잖아요.]

불법농지 매입 의혹이 제기된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주식투자로 손해를 본 뒤 지난 2002년 3월 문제가 된 경기도 김포 일대 논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모 씨/박은경 후보자 땅매매 알선자 : 많이 손해를 봤다고 하길래 땅은 거짓말을 안하니까... 주식은 변동이 많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동산) 쪽이 어떻겠습니까, (그랬더니) '그럼 자네가 좀 알선해주라' 그래서 그걸 내가 알선해준 거예요.]

박 후보자는 또 지난 2002년 동계올림픽 유치작업이 시작되면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던 강원도 평창에 84㎡ 아파트도 구입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후보자 측은 그러나 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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