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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견 수렴해 '성공 대통령' 되길 바란다"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식을 갖고 17대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임무를 시작한 데 대해 울산 시민사회 및 노동계 인사들은 "취임을 축하하며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산시민연대 권필상 사무국장은 "대통령은 전 국민의 지도자이므로 독선을 지양하고 모든 국민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국정을 이끌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수위 시절 한반도 대운하와 영어교육 추진 등에 있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측면이 많았다"며 "모든 일을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장규호 공보부장은 "친기업 대통령이라고 말하기에 앞서 1천500만 노동자의 삶을 위해 더욱 많은 고민을 해주는 대통령이 돼주길 기대한다"며 "친기업적인 편향적 사고를 지양하고 노동자와 더 많은 대화를 통해 노사화합을 이뤄갈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대중공업 오종쇄 노조위원장은 "전국 16개 시도와 재외동포 중에서 선발된 국민대표 17인 중 1명으로 현대중공업 노사분규를 조화롭게 극복한 노조 대표이자 울산 대표로 취임식 전야제 보신각 타종행사에 참석하고 왔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궁극적인 목표는 한국 사회라는 공동체의 번영, 즉 잘사는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계속 발전시켜 모든 사람이 잘 사는 사회로 만드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바란다"며 "비정규직 문제나 소득불균형 등의 사회적 현안에서도 과감한 정책을 통해 잘 풀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종해 울산예총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라고 해서 온 국민이 너도 나도 '경제 살리기'를 외치고 있는데 자칫 잘못하다가는 한국의 정신문화가 황폐해질 수 있다"며 "이런 때 일수록 정치.경제와 더불어 문화.예술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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