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취임식 행사는 국민성공시대의 취지와 국민을 섬기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잠시후에 열릴 취임식 행사의 이모저모를 윤현진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7대 대통령 취임식을 상징하는 엠블럼은 전통악기인 태평소와 북을 활용해서 만들었습니다.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희망의 소리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이미지를 형상화 한 것인데요.
봉황무늬 대신 이번 취임식장의 중앙 벽면을 장식하게 됩니다.
취임식장도 새롭게 도약하는 국민 성공시대의 취지에 맞게 꾸몄는데요.
먼저 취임식 단상의 주제는 시원한 폭포처럼 역동적인 물길의 흐름으로 표현했고요.
전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앉는 좌석 양옆에는 국민 대표 53명이 앉게 됩니다.
일반객석과 취임식 단상 사이의 도로를 객석으로 단장해서 대통령과의 거리를 좁혔습니다.
[백성운/취임식 준비위 부위원장 : 국민대표 53명을 대통령 바로 옆자리에 배치한 것은 바로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섬기고 보다 국민과 함께 하는 정부라는 그런 메시지를 분명히 천명한 것이라고 얘기하겠습니다.]
취임 연설 단상도 최대한 국민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객석을 앞으로 돌출시켰고, 그 높이도 16대 취임식보다 80cm 가량 낮아졌습니다.
낮은 자세에서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10시 5분부터 열리는 식전 문화행사의 공식 명칭은 이명박 대통령이 새해 사자성어로 꼽은 '시화연풍'인데요.
평화롭고 풍요로운 나라를 이룩한다는 뜻으로 국민 화합과 경제 성장이라는 새정부의 양대 목표가 함축돼 있습니다.
전통 타악기 공연으로 막이 오른 식전 행사에서는 양악과 국악 반주에 맞춰 주제 음악인 '시화연풍'이 울려 퍼집니다.
이밖에 김덕수 사물 놀이패를 비롯한 가수 김장훈의 축하곡, 비보이의 축하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집니다.
식전 문화 행사가 끝난 후 드디어 대통령이 입장을 하게 되는데요.
이 또한 종전의 취임식과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차량을 타고 곧바로 단상으로 입장했던 관례를 깨고, '함께 가요 국민 성공시대!' 슬로건에 맞게 취임식장의 중앙통로를 따라서 걸어 들어오고, 퇴장을 할 때도 같은 길로 걸어 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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