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농산물 농약검출 등으로 인해 식품안전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불신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일본의 열차판매용 도시락 제조업체가 유통기한을 조작해 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도카이도신간센(東海道新幹線) 차내 판매용 도시락 제조회사인 JR도카이파센자즈는 22일 1년 전부터 신간센과 특급열차에서 5시간 이상 유통기간이 지난 도시락과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을 판매해 왔다고 발표하고 공식 사과했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JR도카이파센자즈는 도시락은 14시간, 삼각김밥과 샌드위치는 18시간으로 유통기간을 정하고 있지만, 납품 수량을 맞추기 위해 미리 만들어 놓은 제품에 출고 시간을 제조 시간으로 위장한 스티커를 붙여 판매해 왔다.
회사측에 따르면 자체조사 결과 도쿄 공장의 경우 2007년 초부터, 오사카, 나고야 공장에서는 이전부터 유통기간 위장이 이루어져 왔으며 담당자들이 위반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21일 출하된 상품 4만9천8백여 개 가운데 약 1만5천9백 개가 유통기간이 조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사실은 21일 JR도카이(東海) 소비자상담실에 내부자로 보이는 사람이 전화로 위반사실을 알려와 발각됐다.
(오사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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