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의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는 성동구 뚝섬 주상복합 아파트가 다음달 4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합니다.
지하 7층 지상 51층 2개동에 330㎡ 단일 평형입니다.
천정도 일반 아파트보다 최고 1m 높아 탁 트인 느낌을 주게 설계됩니다.
분양가는 3.3㎡당 최고 4천 5백만 원에 이릅니다.
발코니 트기 비용은 3.3㎡당 2백만 원 선으로 분양가에 비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발코니를 모두 틀 경우 중소형 아파트 전체 면적과 맞먹는 75㎡에 이르러 총 비용은 5천만 원에 육박합니다.
분양가가 워낙 높아 업체 측은 일반 청약통장 가입자보다는 통장이 없는 여유 계층이 주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델하우스도 따로 짓지 않고 순위내 청약보다는 이른바 <4순위 청약>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어제(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사들이 뚝섬 주상복합을 통해 1조 원이 넘는 폭리를 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택지원가에 최대한의 건축 비용을 뺀다고 해도 3.3㎡당 2천만 원의 막대한 개발 이익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업체 측은 경실련이 분양 면적과 택지비, 기타 비용 등을 정확한 기준없이 왜곡했다면서 법적 책임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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