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대선정국을 뒤흔들었던 이른바 BBK사건에 대한 특별 검사의 최종 수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특검은 이 사건은 김경준 씨의 단독 범행이며 검은머리 외국인에게 대한민국이 우롱당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먼저 정성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호영/특별검사 : 김경준이 BBK를 독자적으로 운영하면서 BBK가 유치한 투자금을 옵셔널벤처스 주식 매집 및 유상증자 대금에 이용하고 그 과정에서 주가조작을 하였습니다.]
BBK 실소유자는 김경준.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과 횡령도, 김 씨가 독자적으로 저질렀고, 이 과정에 이명박 당선자는 관여하지 않았다.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38일간의 수사를 거친 뒤, 이렇게 최종 결론내렸습니다.
도곡동 땅과 다스를 이 당선자가 차명 보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상은 씨를 실소유자로 지목해 제3자의 것으로 보인다"는 검찰 수사결과를 뒤집으면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호영/특별검사 : 이상은 명의 지분은 도곡동 땅 매수 자금과 관련하여 당시 이상은의 자력이 상당히 소명되었습니다,]
또 검찰 수사 과정에서 회유, 협박이 있었다는 , 김경준 씨의 주장도 믿을 수 없으며 상암동 DMC 특혜 분양과 이 당선자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근거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가 미국에 보유하고 있는 615만 달러의 부동산과 1,749만 달러의 예금은 주가조작과 횡령을 통해 빼돌린 돈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문강배 특검보는 검은 머리 외국인에게 대한민국이 우롱당한 사건으로, BBK 사건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며 이 당선자도 피해자라고 말했습니다.
유례없이 대통령 당선자를 조사했던 특검팀 수사결과 발표는 내외신 기자들 백여 명이 몰린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3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특검팀은 내일(21일) 노무현 대통령과 국회에 수사 결과를 보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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