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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 흡입하고 후배 감금·구타한 '무서운 10대'

본드를 흡입한 상태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들을 모텔에 가두고 구타한 '무서운 10대'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1일 본드를 흡입한 채 후배들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고등학생 전모(16)군 등 9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 군 등은 지난 10일 오후 7시께 광주 동구 충장로 모 상가 옆 골목에서 김모(13)군 등 2명을 폭행한 뒤 광주 남구 주월동의 한 모텔 등 광주 시내 3곳의 모텔을 옮겨다니며 김 군 등을 3일 동안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 군 등을 폭행할 때 유해화학물질인 톨루엔이 함유된 공업용 본드를 흡입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김 군 등이 평소 자신들의 여자친구를 욕하고 다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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