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오바마, 또 이겼다!…'파죽의 10연승'

<8뉴스>

<앵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오바마 의원이 경쟁자인 힐러리 의원을 또다시 누르고 파죽의 10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오늘(20일)의 세계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위스콘신주 예비선거에서 오바마 상원의원은 58%의 득표율로 41%에 그친 힐러리 의원을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출생지인 하와이 당원 대회에서도 무난히 승리하면서 지난 5일 '슈퍼 화요일' 이후 파죽의 10연승을 달렸습니다. 

[오바마/미 민주당 상원의원 :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를 달성하려면 조금 더 가야합니다. 현명한 텍사스 주민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오바마 의원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아시아계 이민자를 위한 각종 정책을 한글로 소개하는가 하면, 한국계 자원봉사자의 활동 동영상도 올려놔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힐러리와의 경선이 치열해지면서 새롭게 변수로 부각되고 있는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코소보의 독립선언에 반발하는 코소보내 세르비아계 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수천명이 시위에 나서면서 세르비아계와 알바니아계 경계의 유엔 검문소 2곳과 유엔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이에 따라 나토 군대가 검문소로 향하는 길목을 봉쇄하면서 코소보와 세르비아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가 막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