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오늘(20일) 오전 9시 반,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중단된 정부조직개편 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손학규/통합민주당 공동대표 : 협상대표단은 신정부의 원만한 출범이 이뤄지고 국민이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폭넓은 마음으로 협상에 임해주기 바랍니다.]
협상은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두 당의 원내대표가 전권을 갖고 진행하자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특히 해양수산부 존치가 국가 미래전략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지만, 상대방의 잘못만을 따질 수 는 없다는 말로 이 당선자 측의 해수부 폐지 방침을 사실상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새정부의 파행 출범은 정권만의 불행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불행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도 이 당선자 측이 국회 협상이 벌어지고 있는 한편에서 새 내각 인선을 발표했던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거듭 비판하면서, 이 당선자를 향해 집권기간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과도 인내를 갖고 합의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손학규 대표의 오늘 회견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이 급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한나라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고 오늘 중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시간이 지체돼 아쉽지만 환영한다"면서, "조속히 협상을 마무리 지어 새정부 출범에 지장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여성가족부의 존치문제 등 남은 쟁점을 오늘까지 절충한 뒤, 내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 조직개편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학부와 체육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교육 과학부를 <교육과학 기술부>로, 문화부를 <문화체육 관광부>로 명칭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당의 원내대표는 오늘 중 협상을 마무리 지어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을 처리할 방침이어서, 빠르면 새정부 출범 직후인 오는 27일을 전후해 첫 내각의 임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사실상 해양수산부 폐지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이명박 당선자 측은 최종 협상결과를 지켜보자면서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아직 협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입장을 내놓을 상황이 아니라며 협상이 타결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선자 측과 인수위 내부에서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최악의 사태를 막아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국무위원 인사청문회가 취임 전에 실시되긴 어렵겠지만, 최대한 일정을 당겨서 진행한다면 정권 초기 파행은 막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육군 항공단 소속 UH-1H 헬기 1대가 경기도 양평군 용천리 용문산 정상 부근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조종사와 승무원, 군의관 등 헬기 탑승자 7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는 조종사 44살 신기용 준위 부조종사 35살 황갑주 준위 승무원 22살 최낙경 상병, 21살 이세인 일병, 군의관 35살 정재훈 대위, 간호장교 28살 선효선 대위, 의무병 22살 김범진 상병 등 모두 7명입니다.
사고 헬기는 어제 저녁 응급환자 사병 1명을 강원도 홍천의 철정병원에서 경기도 분당의 국군 수도병원으로 옮기고 부대로 돌아가다가, 새벽 1시40분쯤 레이더에서 사라지면서 교신이 끊겼습니다.
사고 지점인 양평군 용천리에서 헬기잔해를 발견한 군은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는 대로 분당 국군 수도병원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군은 육군본부 감찰실장을 단장으로 조사단을 꾸려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지만, 헬기 추락 지점에 아직 눈이 녹지 않아 시신 수습과 조사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명박 특검팀이 내일 오전 10시에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특검팀은 BBK 관련 의혹과 도곡동 땅 실소유주 논란,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 등 특검의 수사 대상 모든 분야에서, 이명박 당선자는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도곡동 땅의 주인은 지난해 검찰 수사와는 달리 이 당선자의 큰 형 이상은 씨라고 결론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일본에 수출된 중국산 냉동 고등어에서 기준치 이상의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중국의 해당 업체가 관련 제품의 수출을 전면 중단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산둥성 웨이하이시 위왕 수산식품 유한공사는 "살충제 검출 소식을 듣고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유통과정의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는지는 일본과 함께 좀 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 사누키시에 있는 고자이 물산은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진 뒤 수입한 초밥용 냉동고등어에서, 식품위생법 기준치를 넘는 맹독성 살충제 성분인 '디클로 르보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
이승엽이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다고 일본 요미우리 구단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요미우리 구단은 시즌 후 엄지손가락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이승엽의 최종 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엽은 다음 달 7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오늘 대표팀 소집에 응할 예정입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미국 텍사스의 한 정유소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가 석유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면서 국제유가는 100달러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열흘 전, 스위스 취리히에서 도난당한 명화 4점 가운데 2점이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중부 내륙에 짙게 끼었던 안개는 모두 걷히고 맑은 날씨를 되찾았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맑겠고 강원영동지방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건조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인 강원영동과 영남지방은 몹시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영상 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영상 6도에서 11도로 어제보다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목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맑은 뒤 오후늦게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4도, 낮기온은 영상 7도에서 12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