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최첨단 이지스함의 19일 새벽 어선충돌 사고와 관련, 문제의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아타고'의 함대원이 충돌 2분 전까지 어선의 라이트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발견 후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제동을 하는데도 1분 가량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해상보안청은 아타고호 함대원들이 어선 '세이토쿠마루(淸德丸)호'를 제때 발견하지 못해 충돌 방치 조치가 늦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이들의 과실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방위상이 19일 자민당 국방부회(국방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아타고호의 초병은 충돌 2분전인 19일 오전 4시5분께 오른쪽 방향에 녹색 라이트를 단 어선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이 라이트는 세이토쿠마루호의 것으로 약 1분 후에는 속력을 높여 아타고의 항로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에 아타고호는 정지하기 위해 급제동을 했으나 약 1분 후 충돌했고 어선은 두동강이 났다.
일본 언론은 당시 상황으로 볼 때 이지스함 아타고호에 사고를 막기 위한 회피 의무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상보안청도 이런 부분을 포함해 사고 원인을 정밀 조사하기 위해 아타고호에 대해 함내 수색 등을 벌였다고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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