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유가 상승 등 원자재가격 급등과 환율 오름세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21%나 올랐습니다.
임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2%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 10월 25.6%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입니다.
한은은 국제유가 상승 등 원자재 가격이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48.7%나 급등하며 수입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원유 가격은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지난해 1월 평균가격이 51.75달러였지만 1년새 68%나 올라 지난달에는 87.2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IT 관련 품목들은 내림세를 보였지만 철강제품과 비철금속제품이 중국의 수출세 인상과 철광석과 구리, 아연 등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여기에 환율도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8.7% 급등하면서 수입물가 상승을 부채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부터 급등하고 있는 수입물가는 수출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국내 소비자 물가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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