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도 일부 중.고교생 졸업생들이 잇따라 도를 넘어선 졸업식 뒤풀이 행태를 보여 교육당국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지역 중.고교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학교별로 졸업식을 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15일 졸업식을 마친 남구의 한 중학교 여학생 10여명은 교문 앞에서 스타킹을 찢고 얼굴과 머리에 밀가루를 덮어쓴 채 거리를 활보하고 또 다른 학교의 중학교 남학생 20여명은 교복 바지를 찢거나 벗은 채 신시가지인 남구 공업탑로터리 인근 도로 중앙선에 일렬로 20여분간 서있는 추태를 부렸다.
또 지난 14일에는 남구의 한 중학교 졸업생 40여명은 밀가루와 달걀을 머리와 얼굴에 덮어쓰고 하의를 찢은 채 심하게 오염된 남구 여천동 여천천에 들어가 고함을 지르며 뛰어다니다 길가던 시민들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중.고교에서 졸업식때마다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졸업한 학생들의 지도가 쉽지는 않지만 일선 학교 교사들이 적극적인 교외 지도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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