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5일 오후 숭례문의 무인경비업체인 KT텔레캅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방화 사건과 관련, 외부인 침입 경보가 울린 시각과 직원 출동 시각 등 초기 대응에 관한 자료와 서울 중구청과 최근 숭례문 경비업무 계약을 체결하게 된 과정 등에 관한 자료 등을 확보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T텔레캅은 지난달 31일 중구청과 계약을 맺고 숭례문에 폐쇄회로(CC)TV 4대와 적외선감지기 등을 설치해 2월 1일부터 무인경비 업무를 담당해 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