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워싱턴 DC 인근 3개주의 예비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전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바마 상원의원은 버지니아주와 워싱턴 DC, 메릴랜드 주 예비선거의 중간 개표와 출구조사 결과 경쟁상대인 힐러리 클린턴 의원을 모두 제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은 오바마가 이번 승리로 대의원 1천208명을 확보해 1천185명을 확보한 힐러리를 대의원수에서 처음으로 앞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슈퍼 화요일 이후 연패에 빠진 힐러리는 최근 교체한 선거운동 본부장이 사퇴하면서 캠프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공화당에서는 선두주자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3개지역 모두에서 도전자인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를 누르고 완승함으로써 결승선에 더욱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미 720여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가운데 '포토맥 예선'을 치른 매케인은 이로써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 넘버' 대의원 1천191명 확보를 얼마 남겨 두지 않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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