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중국제 만두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사건은 중국 공장 직원이 고의로 농약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조사팀의 중간 결론입니다.
도쿄에서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측은 이번 사건이 공장 관계자의 내부 범행이라고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용의자의 윤곽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장이 위치한 허베이성의 특별조사팀은 이번 사건이 반일 감정과 무관하게 공장의 처우와 간부들에 불만을 품은 공장 직원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 공장 직원은 아침 7시부터 늦게는 밤 10시까지 작업을 하지만 월급은 한달에 우리돈 10만 원 정도밖에 안된다고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불만을 털어놓았습니다.
이 정도의 월급은 베이징 시민의 1인당 평균 수입의 절반이 채 안되는 수준입니다.
이번 사건이 외교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 중국 정부는 구정 연휴도 반납한 채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베이징 중앙 정부는 공안 당국의 관계자까지 조사팀에 파견했습니다.
조사팀은 특히 올 봄으로 예정된 후진타오 국가 주석의 일본 방문 이전에 이번 사건을 매듭짓는다는 방침 아래 조기 해결을 목표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산케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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