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군, 일 여중생 성폭행…"또 미군?" 파문 확산

<앵커>

일본에 주둔하는 미군이 14살 소녀를 성폭행 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일 미군의 오키나와 기지 조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양국 정부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중인 미군 해병대원이 14살인 일본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발생한 미군의 일본인 성폭행 사건 때문에 미군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오키나와에서 또 다시 여론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현은 문제의 미군이 소속한 부대를 항의 방문해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오키나와현 관계자 : 미군이 이번 사건을 진지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후쿠다 총리까지 진화에 나섰습니다.

[후쿠다/총리 : 매우 중대한 사안입니다. 미국과의 교섭을 조속히 시작하겠습니다.]

주일 미군의 70%가 주둔중인 오키나와에서는 지난 1995년 미군이 일본인 초등생 소녀를 성 폭행한 사건이 여론을 악화시켜, 일부 미군이 오키나와 밖으로 이전하는 재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무라 일본 외무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오키나와에 잔류하는 미군에 나쁜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건이 외교 문제로 비화되는 것을 막으려 노력중이지만 오키나와 주민들이 대규모 항의 집회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