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치 1번지죠, 워싱턴 DC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의원과 오바마 의원이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13일) 오후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오바마 의원의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국 정치 일번지, 워싱턴 DC와 버지니아주, 그리고 메릴랜드주에서 미 대선 후보 경선이 실시됐습니다.
포토맥 강을 끼고 있어 포토맥 예비선거라고 불립니다.
흑인 유권자가 많은 워싱턴 DC와 진보성향이 강한 메릴랜드에서는 오바마 의원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힐러리는 버지니아주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오바마의 상승세를 꺽을지 미지수입니다.
포토맥 예비선거에 걸린 민주당 대의원 수는 1백68명.
힐러리와 오바마는 현재 각각 1천1백여 명씩의 대의원을 확보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 2천25명에는 둘 다 턱없이 부족합니다.
포토맥 예비선거 결과를 합쳐도 힐러리와 오바마의 승부는 가려지기 힘듭니다.
다음 승부처는 다음달 4일 오하이와와 텍사스 예비선거입니다.
히스패닉 유권자가 많아 힐러리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미 민주당 경선은 성 대결 보다는 흑백 인종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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