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0개국이 공동으로 제작한 최초의 우주실험실 '컬럼버스'가 오늘(12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부착됐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의 우주탐사 계획에 새 장이 열리게 됐습니다.
미항공우주국(NASA) 관계자들은 컬럼버스 부착을 위한 우주인들의 유영작업을 생방송으로 중계하면서 "이제 컬럼버스는 공식적으로 ISS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은 미국, 러시아와 함께 ISS의 주역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모두 13억유로가 투입된 길이 7m, 무게 10톤의 원통형 모듈 컬럼버스는 당초 2004년에 부착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2003년에 일어난 컬럼비아호 참사로 미국의 우주왕복선 발사계획이 동결되면서 4년이나 늦어졌습니다.
3명의 우주인이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10종의 실험 기기들을 갖춘 컬럼버스는 앞으로 무중력 상태에서 생물공학과 의약실험 등 실험에 사용돼 ISS의 연구능력을 한층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NASA는 오는 3월 일본의 과학실험 모듈 '키보'를 ISS에 추가로 부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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