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청약을 마감한 경기도 시흥의 한 국민임대주택.
1,095가구 모집에 2,085명이 청약해 평균 1.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대규모 택지지구일 뿐 아니라 일반아파트 못지않게 고급화되고 다양화된 점이 수요자들을 끌어 모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장웅/대한주택공사 홍보관 소장 : 요즘의 임대주택은 공급면적이 넓고 다양화됐을 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건축자재를 사용해서 민영주택과 비교해서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유망단지에서 임대아파트들이 대거 쏟아질 예정입니다.
대한주택공사와 서울 SH공사가 올해 수도권에 공급할 임대아파트는 총 3만 7천여 가구.
올 상반기 공급되는 국민임대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SH공사가 서울에서 공급하는 강일지구, 장지지구, 발산지구, 수도권에서 주공이 공급하는 경기 용인 흥덕지구 등입니다.
무엇보다 이들 단지들 대부분이 대규모 택지지구와 수도권 2기 신도시에 들어서기 때문에 입지여건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 장지 발산지구, 강일지구, 용인 흥덕지구 등 이런 곳들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임대 10년 후 분양전환 되는 공공임대 아파트도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주공이 5월 분양하는 경기 파주 운정지구, 인천 향촌지구 등이 유망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길진홍/부동산뱅크 팀장 : 주변시세보다 상당히 저렴한 장점이 있어 수요자들에게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청약저축통장을 가진 무주택세대주로 국민임대 입주자격은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70%이하여야 하고 공공임대는 소득제한이 없습니다.
소득이 적다면 국민임대를, 초기 내 집 마련의 목돈이 부족하다면 공공임대를, 중대형 평수를 원한다면 장기전세주택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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