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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들 힘 모은다…G7 '금융 안정' 협력키로

<8뉴스>

<앵커>

우리 증시가 긴 휴식에 들어간 동안 뉴욕 증시는 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경기침체가 이미 시작됐다는 신호가 나타난 가운데 도쿄에 모인 선진 7개국 재무장관들은 공동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9일)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도매재고는 예상보다 높은 1.1%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1월 소비 판매가 38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상황에서, 재고량 증가는 기업의 생산량과 고용 감축으로 이어져 소비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서브프라임 부실의 파장이 실물 경기에 고스란히 나타난 것으로, 미국의 경기침체는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 모인 G-7, 선진 7개국 재무장관들은 미국의 경기 침체에다 원유와 곡물 가격의 상승, 인플레 우려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누카가/일 재무장관 : 선진 7개국은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회의 직후 발표된 공동 성명은 금융 기관에 대해 자본을 늘리고 위기 관리 능력을 높이는 한편 손실은 정확히 산정해 발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신용평가 기관에게는 엄격한 평가를 통해 금융 위기의 재발 방지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산유국들에는 석유생산을 늘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금리 인하 문제는 각국의 입장차 때문에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세계 경제의 안정을 바라는 선진 각국의 강한 메시지에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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