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 외곽에 있는 커크우드시 청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5명이 숨지고 시장 등 2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7일 전했다.
AFP통신과 일간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께 시 청사로 접근한 범인은 주차장에서 근무 중이던 경관 1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범인은 이어 시의회가 진행 중이던 의사당에 난입, "시장을 쏴죽이겠다"라고 소리치며 총기를 난사해 경관 1명과 시 공무원 3명이 숨지고, 시의회를 취재 중이던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소속 여기자 1명 등이 총상을 입었다.
이번 사건은 시의회가 열린 직후에 발생했으며, 마이크 스워보다 시장도 범인의 총에 피격됐으나 어느 정도 부상을 당했는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총상을 입은 재닛 맥니콜스 기자는 "범인이 의사당 뒷문으로 들어와 걸어다니면서 총을 난사했다. 그는 의사당에 있던 경찰관을 처음 노렸고, 이어 공무원들을 쐈다."고 범행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사건 현장에는 30여명이 있었으며, 범인은 진압경찰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찰스 리 손톤라는 인물이며, 그는 2006년 5월에도 시의회에서 난동을 부리다 끌려나가 기소됐던 인물이라고 전했다.
손톤은 자신의 건설회사 차량에 대한 경찰의 일제 단속 이후 여러 차례 시의회에서 시장과 시의원들에 대한 분노를 표시하며 폭언을 퍼붓는 등 의회활동을 방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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