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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에 충실한 괴짜' 공화 후보 매케인은 누구?

<8뉴스>

<앵커>

공화당의 대선후보로는 매케인 후보가 거의 굳어졌습니다.

원칙에 충실한 괴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매케인 의원, 과연 어떤 인물인지 신경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매케인 후보는 캘리포니아주 등 대형 주 대의원을 확보하면서 사실상 공화당 후보 자리를 굳혔습니다.

후보 확정을 위한 대의원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지만 다른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케인/미 공화당 후보 : 조국을 위해 좀더 봉사할 수 있도록 도와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아 있는 20개 주 천 명 대의원 가운데 4백 명은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매케인은 71살의 해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월남전 포로에서 살아 돌아와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할아버지부터 아들까지 4대가 해군 장교로 복무할 만큼 명예와 국가 안보관이 투철한 보수주의 집안 출신입니다.

로비에 익숙한 동료 의원을 야단칠 만큼 원칙에 충실한 괴짜 의원으로 통했습니다.

한때 선거자금이 부족해 생명보험을 담보로 융자를 받기까지 했습니다.

지난 2000년에도 출마해 부시 현 대통령에게 후보 자리를 내줬지만 이번에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매케인 후보는 오는 11월 본선까지 충분한 시간은 확보했지만 나이와 부시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이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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