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긴 설 연휴, 볼 만한 문화행사는?

<8뉴스>

설 연휴가 내일(6일)부터 시작인데요.

긴 휴일동안 즐기면 좋을 영화와 공연, 그리고 각종 행사들이 풍성합니다.

먼저 연휴에 볼 만한 영화부터 살펴볼까요.

유쾌함을 원하신다면 '원스 어폰 어 타임'을, 그리고 감동을 원하신다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웅장한 스케일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명장'을 추천합니다.

우리는 한국영화 '마지막 선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무기수인 태수는 간 이식을 위해 친구의 딸 세희와 만나면서 이들 부녀의 삶 속에 얽혀들게 됩니다.

진정한 가족애를 생각하게 하는 휴먼스토리로, 출연진들의 진솔한 연기가 뭉클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다음은 가볼만한 공연입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 '여우야 뭐하니'가 좋겠고요, 부모님과는 '러브'가, 그리고 국악의 향취를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한해를 여는 천지인의 예악'이 마련돼있습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미 국내에서 2차례나 공연해서 빅히트한 뮤지컬입니다.

꼽사등이와 집시 처녀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환상적으로 펼쳐집니다.

마지막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시회와 행사 살펴볼까요.

세계적 거장들의 전시회도 눈에 띄고, 또 민속놀이와 궁궐생활을 체험하는 행사들도 준비가 돼있습니다.

'칸딘스키와 러시아 거장전' 보겠습니다.

일리야 레핀, 칸딘스키 등 19세기와 20세기 러시아회화 미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91점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