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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비대위원 전원 사퇴…분당 위기 최고조

평등파, 지구당별 회의 갖는 등 탈당 수순 돌입

<앵커>

첫 소식입니다. 혁신안 부결로 민주노동당의 분당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비대위원 전원이 오늘(4일) 사퇴했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민주노동당 비대위원 전원이 오늘 사퇴했습니다.

[심상정/민노당 비대위 대표 :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죄합니다.]

심 대표는 어제 당대회를 통해 여전히 낡은 질서가 당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혁신안 좌절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탈당 여부를 포함한 거취에 관해서는 시간을 두고 생각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노회찬 의원은 내일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힙니다.

또 혁신안에 마지막 기대를 걸었던 평등파 진영도 각 지구당별 회의와 총선후보 연석회의를 갖는 등 탈당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전체 8만 당원 가운데 만 명 안팎이 당을 떠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다 이미 신당을 준비중인 조승수 전 의원 등은 평등파와 연대를 다짐하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분당 위기는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은 민노당은 천영세 원내대표의 대행체제로 당 수습에 나서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민노당 당대회에서는 당내 다수인 자주파의 반발로 편향적 친북행위자에 대한 징계와 북한에 대한 독립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당 혁신안에서 완전히 삭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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