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유럽프로골프투어 두바이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즈는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우즈는 어니 엘스에 4타를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후반 나인 홀에서 무려 여섯 타를 줄이며 대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우즈는 이로써 지난 주 PGA 투어 뷰익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까지 합치면 4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골프황제'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