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이명박 당선자가 설 물가 안정을 주문하는 등 서민경제 챙기기에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통신요금을 깎겠다는 공언은 연기돼 인수위 체면만 깎이게 됐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재래시장 상인들과 마주앉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침체에 빠진 재래시장을 되살릴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다음 정권은 정말 우리 서민들 잘 살게 해보려고 하여튼 5년간 열심히 해 볼게요. ]
이 당선자는 인수위에도 당장 민생 경제와 직결되는 설 연휴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데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인수위는 이에 따라 설 경제 점검회의를 연데 이어 강만수 경제 1분과 간사가 권오규 경제 부총리와 통화를 갖고 무역수지와 서민 물가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이에 대해 상반기중 통신, 가스, 도로 요금 같은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유가를 면밀히 관리하기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액학원 수강료에 대한 지도 단속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인수위는 내일은 새정부가 중점 추진하게 될 국정과제 20여 개를 확정 발표합니다.
금산분리와 출자총액제한 완화 등 기업 규제 철폐방안, 유류세 인하와 부동산 활성화 방안, 그리고 영어 공교육 강화 등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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