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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최고위, "벌금형은 공천 신청 허용" 의결

총선 공천과 관련해 극심한 내분을 겪고있는 한나라당이 부패전력자 공천신청과 관련해 벌금형 전력자의 공천 신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안상수 원내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부정부패 관련자의 공천 신청을 불허하는 당규 3조2항의 경우 금고형 이상 전력자에만 해당한다는 적용 기준을 의결했습니다.

이에따라 박근혜 전 대표측의 좌장격인 김무성 최고위원은 공천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됐고, 이명박 당선인측과 박 전 대표측 사이의 공천 갈등은 일단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됐습니다. 

2일 회의에는 최고위원 9명 가운데 5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만장일치로 과반인 의결 정족수를 채웠습니다.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이방호 사무총장은 경기도 분당 강재섭 대표의 자택을 찾아갔으며, 당무를 거부해온 강 대표도 조만간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일부 친박근혜 계열 인사들은 이방호 사무총장의 사퇴를 계속 요구하고 있고, 강 대표도 이 사무총장의 사퇴 요구를 철회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공천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 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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